박성도 경남도의원 "진주 실크산업 예산 확대해 집중적·전략적 지원을"
입력: 2023.03.16 14:45 / 수정: 2023.03.16 14:45

복합소재 개발·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한복착용 장려정책 적극 추진 제안

박성도 경남도의원 / 경남도의회
박성도 경남도의원 / 경남도의회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박성도 경남도의원(진주2, 국민의힘)이 지역 대표산업인 진주 실크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남도가 예산을 확대하고 관련 시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도의원은 16일 제402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진주 실크산업 업체 수와 생산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지역 전통산업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상남도가 예산을 확대해 집중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실크산업의 혁신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관성적으로 소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예산을 집중적이고 전략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류를 타고 한복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데 발맞춰 한복 착용 장려 정책을 적극 펼쳐 한복의 주재료인 실크를 생산하는 진주 실크산업 전반의 재도약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경남도는 '한복 착용 장려 및 실크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한복을 통한 실크산업 활성화 방안에는 관심이 부족했다"며 "실크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복 착용 장려사업, 기술경쟁력 강화 사업, 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주 실크산업은 1900년대부터 시작된 지역 대표산업으로 국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해왔다. 1990년대 들어 소비 감소, 생산 급감, 가격경쟁력 저하 등의 환경 변화로 기반이 쇠퇴하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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