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구호물품 286박스 출발…200여명·40여단체 참여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0~28일 '튀르키예 긴급 구호물품 보내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모금한 구호물품 264박스를 현지로 보냈다./서귀포시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서귀포시민들도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는 15일 현지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286박스를 튀르키예로 보냈다.
앞서 지난달 20~29일 '튀르키예 긴급 구호물품 보내기 범시민 운동'을 추진했으며, 시민 200여명, 40여개 단체가 참여해 온정이 담긴 물품(생활용품 등 24종)을 5톤 화물차량에 가득 채웠다.
구호물품은 16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인천물류센터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종우 시장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돕고 싶어하는 서귀포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살아있는 시민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온정이 담긴 구호물품이 튀르키예 이재민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forthetur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