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5522억원 투입…117개사업·3+1단계 생애주기 종합계획
오영훈 제주지사는 15일 제주대학교에서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공약인 '제주 청년보장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제주도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공약인 '제주 청년정책'의 윤곽이 공개됐다.
오영훈 지사는 15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에서 2023~2027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인 '제주 청년보장제'를 발표했다.
청년보장제의 골자는 종전 법과 제도적 기반 강화에 집중한 청년정책을 생애주기에 맞게 시기별 지원으로 확대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청년투자를 5522억원(2018~2022년 2904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사업 규모 역시 기존의 94개에서 117개로 확대한다.
모든 청년이 빠짐없이 정책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을 통해 청년정책 코디네이팅을 제공하고, 청년정책을 한 곳에서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허브 플랫폼 구축, 정책결정과 집행에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참여 거버넌스 가동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청년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사회에 진출하려는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보장하며, 사회·경제적으로 완전하게 ‘자립’하고 청년이 직접 정책을 결정하도록 ‘참여’를 강화하는 ‘3+1 단계’ 생애주기를 중심으로 종합계획도 포함됐다.
오영훈 지사는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황에 희망을 잃어버린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민선8기 제주도정이 든든한 희망사다리가 되겠다"며 "청년에게 힘이 되는 제주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더 큰 꿈을 꾸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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