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1조원 지원..."위기 극복에 앞장 설 것"
입력: 2023.03.15 16:31 / 수정: 2023.03.15 16:31

소상공인자금 지원 5000억원으로 확대 등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1조원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종합지수는 7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고, 1월 수출액은 전년 대비 40% 가까이 감소했다"며 "경기둔화에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1조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와 시군이 이자차액을 보전하던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기존 3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늘린다. 기존에 빌린 대출금 1조 3000억 원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상환을 유예한다.

경영위기에 놓인 소상공인 400개 업체에는 최대 20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영세 자영업자 300명에게는 가구당 최대 1500만 원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골목상권에는 600억 원을 지원한다. 플라스틱 제조 등 위기업종에는 특별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지원한다.

2~4월 도시가스요금 납부도 연체료 부과없이 3개월 간 연장한다.

자동차업체에만 해당됐던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도 제조업 전체로 확대해 총 7000억 원 규모의 매출채권을 보장한다.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3조 5000억 원대로 높이고,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등 4개국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설치해 해외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위기를 헤쳐온 경험을 토대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며 "지역경제 활력을 되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