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 확정…’달성군 화원~옥포 100만평 규모’
입력: 2023.03.15 16:27 / 수정: 2023.03.15 16:27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 확정
‘청년친화적이고 힐링이 함께하는 대도시형 그린산업공간’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사업개요 및 위치도 / 대구시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사업개요 및 위치도 / 대구시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개발 구상 / 대구시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개발 구상 / 대구시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 대구시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 대구시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15일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 제1국가산업단지 조성 결정 이후 14년 만의 국가산단 유치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옥포읍 간경리 일원이다.

대구시는 대상지의 특성상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문화자원과 인접한 입지특성을 활용해 저탄소사회에 부합할 수 있도록 ‘청년친화적이고 힐링이 함께하는 대도시형 그린산업공간’으로 특성화할 계획이다.

전체 개발규모는 약 330만㎡(100만평)이며, 이 중 산업용지는 141만㎡(43만평) 정도 공급될 예정이다.

성서산단과 인접한 동쪽 지역은 지식서비스업 위주의 복합용지, 화원유원지 근처의 중심부는 상업·문화시설로 구성한다.

제조용 산업시설은 서쪽에 중점 배치하고 송해공원과 인접한 남쪽은 공동주택 등 주거용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부지의 대부분(94.5%)이 녹지지역으로 현재 농경지로 사용 중에 있으며 평탄하고 완만한 경사의 지형으로 개발에 유리하다.

대구시는 옥포읍 일원의 약 184만㎡(56만평)는 개발제한구역이지만,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서는 후보지 평가 과정에서 사전에 국토부, 농식품부와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향후 해제 절차는 원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국가산단 조성사업비는 2조2000억원 정도이고 중점 육성산업은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모빌리티산업이다. 아울러 연관산업인 빅데이터, AI 등 지식서비스산업도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 과정은 현재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사업시행에 대해 협의 중이며 다음 달까지 사업협약을 쳬결할 예정이다.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산업단지계획 수립, 관련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6년부터 보상과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굴기의 핵심은 경제성장이고, 국가가 조성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는 첨단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다"며 "신규 국가산단을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어 대구 미래 50년을 번영과 영광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늘 산단 개발에 따른 투기 방지를 위해 사업대상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

또한 달성군에서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열람공고를 함께 실시했으며 공고기간이 완료되면 즉시 지정할 예정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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