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상반기 행전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경찰통제 규탄과 경찰의 중립성을 촉구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 더팩트DB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국회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남구을·재선)은 15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이 특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4월 초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적극 지지하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는 동시에 관련된 국가기관 및 세계 각국에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제안됐다.
결의안에는 △대한민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보유에 따른 성공적 국제행사 확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개최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초당적 협조와 지원 △공식 유치위원회 또는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부산광역시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문객의 접근 편의성 향상과 박람회 시설 건축 및 사후 활용 방안 마련 등 관련 사업에 적극 협력 △국회 외교 역량을 총동원하여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대외 유치교섭활동에 적극 동참 △유치 후보국 관련 공식적인 일정 대응을 위한 지원 △부산 유치 확정 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원을 위한 특별법' 즉각 제정 및 조직적·재정적·제도적 사항 등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는 대한민국 발전의 이정표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결의안은 대한민국이 약속한 엑스포 유치 약속을 국회가 보증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한 분 한 분이 유치대사, 홍보대사가 되어 부산엑스포를 위한 대한민국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지구촌 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2021년 12월 국회에서의 유치 역량을 결집하고 유치 교섭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박재호 위원장은 2022년 12월부터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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