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물든 주천' 제12회 지리산 산수유 축제 개최
입력: 2023.03.15 15:38 / 수정: 2023.03.15 15:38

경로잔치, 산수유 동요제 등 흥겨운 행사 가득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노랗게 물든 전북 남원 지리산자락 주천 일원에서 오는 25일 제12회 지리산 산수유축제가 펼쳐진다. / 남원시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노랗게 물든 전북 남원 지리산자락 주천 일원에서 오는 25일 제12회 지리산 산수유축제가 펼쳐진다. / 남원시

[더팩트 | 남원=김성수 기자]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노랗게 물든 전북 남원 지리산자락 주천 일원에서 오는 25일 제12회 지리산 산수유축제가 펼쳐진다.

남원시는 15일 이번 축제는 4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해 많은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산수유축제는 원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천농악단의 풍물놀이로 시작하여 기념식, 경로잔치, 참여행사 및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축제와 함께하는 경로잔치는 점심식사 대접과 산수유 동요제,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자리로 관내 75세 어르신 700여명이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행사장 방문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산수유 막걸리 및 식혜 시음, 용궁 산수유꽃 돌담길 걷기, 이혈치료 및 네일아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산수유꽃 돌담길 걷기 행사가 진행되는 용궁 산수유 군락지는 100년 이상된 산수유로, 마을길을 가르는 돌담에 피는 산수유(꽃말 '영원한 사랑') 길은 연인이 함께 걸으면 사랑이 절로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행사 진행은 행사장(원천초등학교)~용궁 산수유 군락지(산수유꽃 돌담길 걷기)~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산수유 군락지에서 사진촬영 후 행사장으로 돌아오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현재 산수유꽃은 70% 이상 개화한 가운데 오는 25일 축제 당일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최창호 주천면 발전협의회장은 "산수유를 보기 위해 주천을 방문하는 가족, 연인들이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아름다운 봄내음과 풍경을 가슴에 듬뿍 담아 가길 바라며 어르신들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받아 늘 행복하고 만수무강하시기를 바라며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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