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곳 중 청주시, 증평군 선정… 국비 최대 140억원 확보
충북도청. /청주=이주현 기자 |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 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최대 14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축사와 공장, 태양광시설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구역을 활용한 공간 조성사업을 지원해 농촌 공간의 재생 및 정주 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청주시는 국비 90억원 등 총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청원구 북이면 장양1리 일원에 유해시설인 축사와 폐창고 등을 철거한다. 이 자리에 해바라기 경관 조성을 통한 농촌다움을 회복하고, 복합문화센터 및 다목적 광장을 조성해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증평군의 경우 국비 50억원 등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증평군 증평읍 남차1리 일원에 돈사와 우사 등을 철거하고 귀농귀촌인 임대주택 확충 등을 통한 마을 정주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수현 농업정책과장은 "충북이 농촌공간 정비사업의 우수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전국 표준 모델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