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더팩트DB |
[더팩트 | 옥천‧진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과 진천군은 최근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3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지난 2020년부터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교육부 사업이다.
옥천군은 지난 2013년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옥천군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국비 3900만원을 확보했다.
문해 및 수어 교육, 디지털 교육, 장애인 주도 문화 활동, 가족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소통 버스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소외받는 계층이 없는 진정한 교육 도시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옥천군은 지난해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민선 8기 첫 번째 공약으로 선정해 교육으로부터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군청. /더팩트DB |
진천군도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3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업은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 활동가 과정, EGS 프로그램 등 9개 사업이다. 지역 내 장애인 기관과 단체에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사업 추진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공정·평등·포용적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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