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대면 행사 개최…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및 태극기 가두행진
2019년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 / 대전 동구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동구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인동 한국전기안전공사 앞 만세로 광장에서 제20회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광복단체와 주민, 학생 등 5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인창교-대전로-인동네거리-만세로 광장 구간에서 독립만세 가두행진을 한다.
이어 만세로 광장에서 식전 공연으로 만세운동 당시의 아픔과 절규를 재연한 마당놀이 공연이 선보이고, 의식 행사로 국민의례, 3·1절 노래 합창,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독립군가 합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된다.
특히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여 선열들의 꺾이지 않는 기개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참석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게 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기미년 3월 인동장터에서 울려펴진 독립만세 함성을 느끼고,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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