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력개발원 "학력 신장에 대한 학부모 기대 높아"
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지역 학부모 10명 중 7명 이상은 학업성취도 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육청소속 부산학력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업성취도평가 실시 및 보정에 대한 교육공동체 의견조사'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지난달 실시한 이 설문조사에는 초·중·고교 학부모 3003명과 교원 2324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72.6%와 교원 51.4%가 학생들의 정확한 학력 진단과 그에 따른 맞춤형 학습 지도를 위한 학업성취도평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학력 진단 후 보정을 위한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 도입에 대해서도 학부모 72.8%, 교원의 47.5%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학력개발원은 교육부 주관 학업성취도평가와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진단하고, BASS와 각 학교 학업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율 부산학력개발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학력 신장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의 기대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학업성취도평가의 내실 있는 운영과 보정학습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tlsdms77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