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릉시는 최근 국가위기경보 ‘경계’단계 발령 및 건조 특보가 계속됨에 따라 오는 4월 30일까지 산불방지 특별 기동점검반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강릉산불 진화 모습/산림청

[더팩트ㅣ강릉=서백 기자] 강원도 강릉시가 산불방지 특별기동점검을 추진한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국가위기경보 ‘경계’단계 발령 및 건조 특보가 계속됨에 따라 오는 4월 30일까지 산불방지 특별 기동점검반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동점검반은 산림과와 읍면동 직원 총 47명, 21개조로 구성해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사전 단속하고, 주말과 휴일은 산불근무조와 진화대가 지역별 합동 점검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산림인접지의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며, 등산로 폐쇄,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자 통제를 강화한다.

한편, 사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산불감시원을 조기 선발해 탄력적 운영으로 산불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연일 이어져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단계가 ‘경계’단계인 만큼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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