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경기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사진 공동연구 협약
입력: 2023.03.13 17:33 / 수정: 2023.03.13 17:33

올해 11월까지 연구용역 진행… 비전, 추진 전략 등 마련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와 경기도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충남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은 13일 아산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세미나를 열고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양 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사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역을 통해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경기도는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대한민국 4사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태흠 지사와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9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9개 사항에 대해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지역과 정당의 이념과 한계를 뛰어넘어 양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협약이 아닌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기회에는 김태흠 지사를 1일 명예 경기지사로 위촉해 충남도와 경기도의 협조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과 경기연구원이 앞으로 메가시티 내에 무엇을 집어넣을 것인가 공동연구에 착수했다"며 "현재 대략적으로 30여개 사업을 추려내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과 경기도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고, 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큰 사업인 만큼 당장에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며 "임기 내 끝내지 못하더라도 후임자들이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초적인 부분은 마련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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