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기업 수주율 향상 위한 실행방안 추진
입력: 2023.03.13 17:08 / 수정: 2023.03.13 17:08

기업정보 플랫폼 기능 고도화, 계약업무 매뉴얼 등 '인천형 공공발주 확대 방안’ 마련

인천시청/더팩트DB
인천시청/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지역기업 수주율을 높이기 위한 실행방안을 마련 추진한다.

시는 13일 지역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인천형 공공발주 확대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해 발주한 용역 결과 지역업체 수주율이 낮은 이유로 △수도권 입지 영향 △대형공사의 높은 비중 △지역업체 정보 부족 △조달등록 저조 △계약업무 수행 애로 등이 도출됐다.

이에 따라 시는 용역 결과에 대한 대안을 찾고, 민선8기 확정된 시민제안 공약(지역업체 참여율 제고로 경제 활성화)을 이행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했다.

시가 제시한 방안은 △지역업체 정보접근 시스템 연계·활용 △계약업무 처리지침 마련·시행 △수주 확대 인프라 조성 △기타 수주율 확대 노력 등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지역업체 수주율 특·광역시 2위 달성’을 목표로 인천형 공공발주 확대를 통해 지역기업 보호·육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우수한 지역업체의 수주참여 기회 제공과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기업제품 정보제공 컨텐츠를 신설하고 기능을 고도화한다.

시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지원 통합 웹사이트에 ‘인천시 지역기업정보 플랫폼’을 구축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또 지방계약법령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 계약업무 처리지침(매뉴얼)을 마련과 함께 지역기업의 수주 확대 인프라 조성을 위해 조달등록 지원 등 신규사업도 발굴한다.

아울러 2021년 기준 계약실적이 37.6%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시 소재 국가기관·국가공기업과의 업무협약 및 민간부문과의 소통과 연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공공기관의 발주를 확대하고 품질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물론, 각종 기업지원 시책발굴과 지원으로 지역기업들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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