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의회는 지난 10일 원주지방환경청을 찾아 최근 의회에서 채택한 ‘괴산군 공공하수도 보급률 확대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괴산군의회 |
[더팩트 | 괴산=이주현 기자] 충북 괴산군의회는 지난 10일 원주지방환경청을 찾아 최근 의회에서 채택한 ‘괴산군 공공하수도 보급률 확대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괴산군은 백두대간 보호지역과 개발제한구역의 규제 완화 등으로 계곡 내 하천오염이 심해지고 있고, 남한강 상류의 가구별 단독 정화조에서 나오는 오수와 장마철 우수로 인한 미처리 하수가 한강수계인 달천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전국 평균 하수도 보급률은 94.8%, 충북 군 단위 평균 하수도 보급률은 70.3%인데 반해 괴산군의 하수도 보급률은 49.6%로 도내 하위에 머물고 있다.
신송규 의장은 "남한강을 식수원으로 하는 인근지역 및 수도권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하천수 공급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 하수관과 하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잘 갖추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라며 "괴산군 공공하수도 보급률 확대를 위해 행정적·재정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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