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선정
입력: 2023.03.11 11:40 / 수정: 2023.03.11 11:40
전북 남원시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최적지로 대산면 대곡리가 최종 선정됐다. / 남원시
전북 남원시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최적지로 대산면 대곡리가 최종 선정됐다. / 남원시

[더팩트 | 남원=김성수 기자] 전북 남원시의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최적지로 대산면 대곡리가 최종 선정됐다.

10일 소각시설 입지선정위는 5차 회의를 남원시청에서 개최하고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11명과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후보지 4개소(산동면 부절리, 주천면 주천리, 대산면 대곡리, 대산면 수덕리)를 직접 현지 방문하는 등 입지 타당성 여부를 검토‧심의한 결과 대산면 대곡리를 1순위, 주천면을 2순위, 대산면 수덕리를 3순위, 산동면을 4순위로 결정했다.

또한 1순위 후보지에서 사업을 진행하다가 불가피한 사유로 더 이상 추진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2순위, 3순위, 4순위 후보지와 순차적으로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앞서 시에서는 2021년 12월부터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소각시설 입지 공모를 실시했으나, 신청지역이 없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23개 읍·면·동 순회 주민설명회를 통해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하는 정부정책에 따른 소각시설 확보의 시급성을 알렸다.

또한 타 시·군 소각시설 운영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는 등 소각시설에 대한 긍정적 시민 인식 제고에 발 벗고 나선 결과 총 7개소에서 입지 유치 희망을 신청했다.

시는 입지 최적지 1순위로 선정된 대산면 대곡리 후보지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오는 2026년까지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일 100톤 규모(남원시 생활폐기물 60톤, 순창군 10톤, 순환형 매립정비 30톤)의 광역 소각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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