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전모(64)씨의 부검영장이 기각됐다. /뉴시스 |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고 전모(64)씨의 부검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0일 전씨의 시신을 부검하기 위해 경찰이 신청한 부검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는 유족의 뜻과 검시결과 등을 종합해 검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씨는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숨지기 직전 자필로 노트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엔 '이재명 대표님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더이상 희생은 없어야지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열심히 일만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취지의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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