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홈연승‧개막 무패 행진 도전
입력: 2023.03.11 07:03 / 수정: 2023.03.11 07:03

선두 포항과 격돌…이민성 감독 "홈팬에 승리 선물"
공동 득점1위 2명씩 포진…화끈한 공격축구 예고 


대전하나시티즌 조유민 선수. 대전하나시티즌은 1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K리그1 2023’ 3라운드를 치른다.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조유민 선수. 대전하나시티즌은 1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K리그1 2023’ 3라운드를 치른다. / 대전하나시티즌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팀을 상대로 홈경기 연승과 개막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K리그1 2023’ 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2경기 1승1무로 리그 4위(승점 4점)에 올랐으며 상대인 포항은 서울, 울산과 함께 개막 연승으로 승점(6점)은 같지만 득실차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전도 개막 후 무패 행진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에서 강원FC를 2대 0으로 제압했던 대전은 지난주 인천 원정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등 리드를 내줬지만 후반 43분 김인균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이제 안방으로 돌아와 시즌 3번째 경기를 치른다. 특히 대전이 홈에서 강해 선두 포항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대전은 2021년 7월부터 홈 23경기(16승7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바 있고 지난해 35라운드 경기부터 다시 홈 무패를 달리기 시작해 올 시즌 개막전까지 7경기(5승2무) 동안 패하지 않았다.

양 팀이 득점 부문에서 리그 공동 1위를 달리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득점 순위에서 2골로 공동 1위에 오른 5명 중 4명이 대전과 포항에서 뛰고 있다.

대전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티아고와 김인균에 더해 도움 1위 이진현(2개)의 활약으로 시즌 초반 5골을 기록했다. 포항도 각 2골씩 넣은 이호재와 정재희를 앞세워 2경기 5골을 넣었다. 현재 리그에서 5골 기록한 팀은 대전과 포항뿐이다.

포항과의 홈경기 키플레리어는 조유민이다. 조유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 합류해 K리그2 35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뛰어난 수비 리딩과 위치 선정에 강점이 있다. 세트피스 수비는 물론 공격 상황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지난 시즌 7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안톤도 눈여겨볼 선수다.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팀 출신의 안톤은 186㎝, 76㎏ 탄탄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권과 대인마크 능력이 장점이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공격 가담이 좋아 좌측 풀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이민성 감독은 "홈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 홈 팬들에게 이번 경기 역시 승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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