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 고장' 산청군, 경호강 등 은어 치어 12만미 방류
입력: 2023.03.10 15:22 / 수정: 2023.03.10 15:22
이승화 산청군수가 은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산청군
이승화 산청군수가 은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산청군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은어의 고장 경남 산청군이 경호강과 덕천강 일원에 은어 치어 12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농어업인 소득 증대, 은어 낚시 관광객 유입을 위해 진행됐다.

경호강은 전국 최대 은어 서식지이자 ‘민물낚시 메카’로 정평 나 있으며 산청군은 지난해 10월 은어 수정란 4200만개를 방류한 바 있다.

은어는 우리나라 고유의 토속어종으로 30㎝까지 자란다. 비늘이 작고 등은 검으며 배는 회색이고 주둥이 턱뼈가 은빛을 띄기 때문에 ‘은구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살아있을 때는 특유의 오이향이 나며 조선시대에는 임금에 진상되는 등 최고급 어종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산청군과 경호강을 대표하는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은어는 유속이 빠르고 바닥이 돌밭이라 이끼가 풍부한 곳에 주로 서식한다. 칼슘과 철분,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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