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밀집지역 순찰하며, 범죄 예방 캠페인
7일 오후 7시쯤 외사치안협력위원회 소속 시민이 아기와 악수를 하고 있다./대구성서경찰서 |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늘어가는 외국인 범죄에 대비해 대구 성서경찰서가 범죄예방 및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8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외사치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외국인 범죄예방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태경 외사치안협력위원장을 포함한 성서경찰서 관내 거주하는 내·외국인 주민 12명과 경찰 3명 등 15명은 달서구 신당동과 이곡동 상가와 주택가를 순찰하고, 각 나라별 언어로 적힌 범죄 예방·보호 지원 팜플렛을 외국인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대구 성서경찰서 외사치안협력위원회/성서경찰서 |
김종우 성서경찰서 외사계장은 "퇴근 시간에 맞춰 외국인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와룡시장 등에 들러 범죄를 저지르거나 연루되지 않도록 홍보했다"며 "실제로 외사계로 연락이 와 도움과 자문을 구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성서경찰서는 지난 2021년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조직한 이후 외국인 커뮤니티와 민·관·경 협력 네트워크 구축해 매달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 활동 및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외사치안협력위원회 구성원은 성서경찰서 관내 거주하는 내·외국인 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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