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동계 스포츠팀 유치 관광 비수기 '효자'
입력: 2023.03.08 15:12 / 수정: 2023.03.08 15:12

전년 대비 31% 증가…182억원 경제효과

남해스포츠파크 동계 전지훈련 모습/남해군
남해스포츠파크 동계 전지훈련 모습/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2022~2023년 동계시즌’ 동안 스포츠팀 선수 4만3600여 명(연인원)을 유치하며 182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계 시즌 대비 31% 증가한 것이다.

남해군은 지난해 12월 여자국가대표팀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대표 네 팀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축구 116팀, 야구·검도 3팀, 정구·배드민턴 2팀 등 모두 126팀, 연인원 4만3686명이 남해군을 찾았다.

특히 올해는 전체 인원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초등학교 축구팀의 방문이 많았다.

남해군의 동계전지훈련은 비수기 관광지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산업연관분석을 활용한 분석에 따르면 올해 동계시즌 동안 남해군에 방문한 스포츠팀이 지역경제에 미친 직접 경제효과는 41억원이며 간접효과는 141억원에 이른다.

남해군은 국내 최다 규모의 천연잔디 운동장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 축구 산업 활성화에 집중하는 한편, 종목 다변화를 통해 빈틈없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운동장 주변부 인조잔디를 새롭게 단장하고 노후화된 선수대기실과 전광판을 교체 중이다. 야구캠프 부지의 야구장을 개보수해 내년에는 동계 야구 리그도 개최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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