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읍형 마을만들기 사업 일환 ‘마을 비전 계획’ 수립
입력: 2023.03.08 11:26 / 수정: 2023.03.08 11:26

9개 마을 주민 300여 명과 소통, 마을 발전·공동체 활성화 ‘기대’

덕촌마을 정재성 이장은 “오랜만에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대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를 계기로 주민조직체계를 강화해 마을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읍시
덕촌마을 정재성 이장은 “오랜만에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대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를 계기로 주민조직체계를 강화해 마을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정읍형 마을만들기 시민창안대회 사업 일환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마을 비전 수립사업은 체계적인 마을 발전을 위한 단기·중기 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하는 사업이다. 마을의 특성과 자원을 파악하고 마을의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을 찾아 마을의 발전 방향을 정하는 주민 참여형 워크숍이다.

농촌사회의 과소화·고령화 문제에 대응하면서 마을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체계적인 마을 발전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해 마을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마을활동가 등 총 12명의 전문가가 9개 마을의 주민 300여 명을 만나 주민들의 요구와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마을 대표자원과 테마 선정, 마을 발전과제 도출을 통한 비전체계도 수립, 주민주도 실행계획 수립 등 마을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앞으로 마을 발전계획에 포함된 비전체계도를 각 마을회관에 비치하고, 주민들의 활동 모습이 담긴 콘텐츠도 SNS와 유튜브 등에 올릴 예정이다.

또 마을별 발전계획을 기초자료로 활용해 농촌 마을 발전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덕촌마을 정재성 이장은 "오랜만에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대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를 계기로 주민조직체계를 강화해 마을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마을 비전 계획 수립을 통해 주민들의 마을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해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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