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더팩트DB |
[더팩트 | 괴산=이주현 기자] 전국적으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노력이 추진 중인 가운데 충북 괴산군이 지역 인재 양성과 차별화된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민장학회는 지난해 자녀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 내 모든 고등학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부터는 모든 중학생에게도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지역 인재의 사기 진작을 위해 명문대 진학 장학금, 지역 대학 진학 장학금, 농업계열대학 전공 진학장학금 등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괴산고등학교 입학생 정원을 32명 증원해 인접 지역으로의 유출을 방지하고 있다. 목도나루학교와 괴산고등학교 기숙사에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아침 급식을 무상 지원 중이다.
이외에도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 지도를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괴산군은 지역에 맞는 교육정책 발굴과 차별화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월 교육강군 5개년 계획수립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오는 9월까지 교육발전계획과 연도별 전략을 수립해 교육강군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방소멸을 막고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의 핵심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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