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면 시설 증설 내년 완료, 정촌·수곡면 신·증설사업 2025년 완료
진주시 대곡공공하수처리시설 조감도/진주시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면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는 하천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13억원을 들여 대곡·정촌·수곡면 지역에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곡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대곡면 지역 오수의 안정적인 처리와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기존 시설용량 1900톤에서 2850톤으로 950톤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216억원을 포함한 313억원으로 2021년 6월에 착공해 현재 공정률 55%로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6월부터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공공하수관로를 통해 처리장으로 이송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정촌 강주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총사업비는 56억원을 들여 시설용량 110톤에서 160톤으로 50톤을 증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수곡 서촌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44억원으로 일일 처리용량 60톤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국비 3억원을 포함해 총 6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 2025년 10월에는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면지역의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에는 남강 방류수 수질개선과 함께 원활한 하수처리가 가능해진다"며 "처리장 신·증설과 함께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로 악취 저감과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 등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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