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전경. /제주시 |
[더팩트 l 제주=허용석 기자] '소길댁' 이효리를 낳은 JTBC 인기예능프로그램 '효리네민박'의 촬영 배경인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대한 마을만들기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애월읍 소길리 마을만들기 사업에 10억원을 투입,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주민 의견 수렴 및 전문가 자문을 진행, 최근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설계를 완료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마을창고 2개동을 리모델링해 소길리의 특성을 살린 주민화합 소통공간과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 체험장을 조성, 마을주민의 새로운 일자리 및 소득창출로 마을의 자생력을 키워나가게 된다.
또한 제주방언으로 '소가 걷는 길'이라는 의미인 '쉐질'을 재정비해 지역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경관을 개선하고 지역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해 다양한 행사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주민 간 협력강화 및 화합도모에 기여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주도로 공모단계부터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소길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행복공동체 마을을 가꿔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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