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전경. /공사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지난해 매출액 4880억원과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달성했다.

부산도시공사는 1·2분기 누적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공급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결산 결과를 보면 매출액은 4880억원으로 전년(4193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전년(196억원)보다 15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94억원) 대비 336% 늘었다.

지난해 자산총액은 3조1586억원, 부채는 1조1936억원으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도시공사의 설명이다.

작년 1분기 26억원 적자, 2분기 7억원의 누적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하반기 에코델타시티 18·19·20블록 아파트의 분양 호조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경영효율화를 위한 경영 회의, 리스크 관리 TF팀 운영, 부동산 시장 동향 분석 등을 통해 시장 상황에 대한 선제 대응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왔다"면서 "매입임대, 행복주택 등 비수익사업의 확대 과정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 중인 각종 사업의 원활한 추진뿐 아니라 경영효율화에 매진해 노동생산성과 자본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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