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촉구 결의대회. /부산시의회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정부에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공식 발표를 촉구했다.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와 함께 6일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박대근 건설교통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장거리 노선이 있는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과 2029년 개항이라는 정부 책임자의 공식화된 발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교위 위원들은 △24시간 안전한 남부권 관문 공항으로 기능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 규모 기본계획 반영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단 방문 전 조기 개항 로드맵 제시 △통합LCC 본사 부산 설치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과 가덕신공항 건설공단법 제정안 원안 처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가덕신공항은 2021년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확정 등을 시작으로 현재 기본계획수립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이 시행 중이다.

또 토지 조기 보상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즉시 토지 보상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다.

부산시의회는 결의대회를 통해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에 대한 주민여론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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