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당했다" 전처 말 격분 50대…앙심 품고 지인 흉기 살해
입력: 2023.03.03 18:10 / 수정: 2023.03.03 18:10
전처를 성폭행한 것으로 의심해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더팩트DB
전처를 성폭행한 것으로 의심해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더팩트DB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전처를 성폭행한 것으로 의심해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최재봉 부장검사)는 3일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 40분께 경기 포천시 영북면 한 거리에서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발생 전 이혼한 아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C씨는 당시 B씨를 경찰에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이었던 상황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피해자 유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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