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전주을 재선거 불출마 선언...‘42일 만에 출마 번복'
입력: 2023.03.03 16:03 / 수정: 2023.03.03 16:03

국민의힘 정 의원, 지난 1월 19일 전주을 출마 선언에 이어 번복 기자회견 가져

국민의힘 정운천(비례대표) 의원이 전주시민의 선택을 1년 더 미뤘다. /더팩트DB
국민의힘 정운천(비례대표) 의원이 전주시민의 선택을 1년 더 미뤘다. /더팩트DB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국민의힘 정운천(비례대표) 의원이 전주시민의 선택을 1년 더 미뤘다.

정운천 의원은 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5일 실시되는)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앞서 지난 1월 19일 정 의원은 같은 장소에서 전주을 재선거 출사표를 던지며 "전주시민의 선택을 받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42일 만에 전주을 재선거 출마를 번복한 것이다.

정 의원은 "중앙 정치권의 양극단 정쟁 속에 전북의 당면 과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의원직을 사직하고 재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맞는지 묻고 또 물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이 시점에서 ‘협치가 잠시라도 중단되서는 안된다’, '임기를 채워달라'는 도민들의 의견들이 많았다. 이런 모든 뜻을 받아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출마 포기 사유를 밝혔다.

정 의원은 "이제 골격만 만들어진 전북특별자치도법 추가 입법과 남원 공공의전원법, 국가산단 추가 지정 등의 현안들을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쌍발통 협치를 통해 반드시 해결하고 내년 22대 총선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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