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서 ‘벽돌 투척’ 편의점서 ‘절도 행각’ 벌인 20대 남성
입력: 2023.03.02 21:20 / 수정: 2023.03.02 21:20
아파트에 들어가 지상으로 벽돌을 던지고 편의점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이병석 기자

아파트에 들어가 지상으로 벽돌을 던지고 편의점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이병석 기자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자신과 연관이 없는 아파트에 들어가 지상으로 물건을 던지고 편의점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남성이 붙잡혔다.

2일 광주광역시 동부경찰서는 아파트 고층에서 지상 주차장을 향해 택배 상자 등을 집어던지고 편의점의 물품을 훔친 혐의(주거침입·특수재물손괴·절도 등)로 A(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2시 38분경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아파트 13층 계단에서 현관문 앞에 놓여있던 택배 상자와 벽돌을 건물 밖으로 내던져 주차된 차량 2대를 파손시킨 혐의를 받는다.

또한 A씨는 범행 직후 아파트 인근 무인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등을 훔쳐 달아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지인을 만나러 광주에 내려왔다가 특별한 이유 없이 격분한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구속 상태에서 A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A씨가 재범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과정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질환 의심 증세를 보였던 A씨는 관련 병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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