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전남 동부권 초·중·고가 2일 오전 일제히 신입생 입학식을 갖고 청운의 꿈을 키워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 각급 학교의 올해 입학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 3년간 비대면 영상 입학식으로 치러졌으나 4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집합형 입학식으로 개최됐다.
순천시내 효천고도 이날 9개 학급 217명을 신입생으로 맞아 학생회 주관으로 입학식을 가졌다.
조선용 교장은 "고 효천 서채원 선생의 애국애족 사상으로 평생 모은 재산을 쾌척해서 지난 1984년 개교 이래 37회 졸업생까지 1만6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민족사학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서동호 재단이사장의 지원으로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한 특색사업으로 매년 학생 9명과 교사 3명 등 모두 12명을 미국 보스턴으로 국외영어연수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교장은 이어 "학교의 주인이 된 신입생 여러분은 주인정신을 가질 것, 책임지는 자율성을 누릴 것,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기를 당부한다"며 "재학생은 선배로서 성공과 시행착오의 경험을 잘 안내하고 교직원은 신입생 여러분의 꿈과 끼를 찾아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열성으로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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