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
입력: 2023.03.02 13:34 / 수정: 2023.03.02 13:34

천안시, 뉴욕 낫소카운티에서 3·1운동 기념식 및 제4회 유관순상 시상식 참가

충남 천안시가 뉴욕 낫소카운티에서 열린 3·1운동의 날 기념식 및 유관순상 시상식에 참여했다. /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뉴욕 낫소카운티에서 열린 3·1운동의 날 기념식 및 유관순상 시상식에 참여했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미국 뉴욕 낫소카운티에서 3·1운동 기념식 및 제4회 유관순상 시상식에 참가했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8일 뉴욕 루즈벨트 행정입법부 건물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관순상 수상자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3·1운동 기념식과 함께 아우내장터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유관순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미 뉴욕주 의회가 상·하원 만장일치로 3·1운동의 날 기념결의안을 채택하고 낫소카운티가 유관순 열사의 자유, 평등, 인권 정신을 기리는 유관순 상을 제정한데 따라 실시된 것이다.

이후 천안시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지난해 2월 ‘유관순상 수상자 지원사업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는 이들을 천안으로 초청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호국 충절의 기상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 문화탐방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충남북부상공회의소도 수상자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3·1운동 상징과도 같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먼 미국 내에서도 전해짐에 마음속 깊은 울림이 있다"며 "앞으로의 미국의 한인 미래 세대에게도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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