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내달 31일 전라병영성축제 개최
입력: 2023.02.28 17:06 / 수정: 2023.02.28 17:06

금곡사 벚꽃 삼십리길축제와 병행 추진
하멜기념관, 한골목까지 축제 범위 넓혀


전남 강진군이 내달 31일 전라병영성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금곡사벚꽃삼십리길축제와 병행해 추진한다. 사진은 병영성축제에서 공연된 전통 줄타기 장면이다./강진=홍정열 기자
전남 강진군이 내달 31일 전라병영성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금곡사벚꽃삼십리길축제와 병행해 추진한다. 사진은 병영성축제에서 공연된 전통 줄타기 장면이다./강진=홍정열 기자

[더팩트 | 강진=홍정열 기자] 전남 강진군이 청자축제에 이어 봄축제를 이어간다.

28일 군에 따르면 제26회 전라병영성축제가 내달 31일 개최된다. 기간은 4월 2일까지 3일 동안 치러진다.

이번 축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금곡사 벚꽃 삼십리길축제와 연계해 추진한다.

강진군의 봄축제는 전라병영성축제, 금곡사벚꽃삼십리길축제, 월출산봄소풍축제, 수국축제 등이 순번을 기다리며 릴레이식 관광객 맞이에 들어갔다.

축제장은 조선 주막, 조선 의복 체험, 병영 난장 운영 등 조선시대 분위기로 꾸며진다. 관광객과 함께하는 전통놀이와 수문장 교대식, 줄타기, 무예 공연 등도 마련된다.

전라병영성축제는 인근 하멜기념관, 한골목까지 축제 범위를 넓힌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축제 3요소를 갖춰 으뜸 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전라병영성은 조선 500여년간 전남과 제주도를 포함,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였다. 강진군은 역사적 의의를 살려 병영성 성곽 등을 복원 중에 있다.

서양에 우리나라를 처음 소개한 헨드릭 하멜은 병영성에 유배돼 약 7년간 지냈다.

강진원 군수는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꽃 피는 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 전라병영성축제에서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가시라"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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