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입주 목표, 3월 선발과정 통해 4개팀 12명 선발 계획
지난해 입주 1기 교육생 11명 '6월까지 12억 매출 목표' 경영 성과
고흥군 도덕면에 위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지난해 1기에 이어 2기 교육생을 모집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다. /유홍철 기자 |
[더팩트ㅣ고흥=유홍철 기자] 고흥군은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기 위한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2기 입주자 선발을 앞두고 사전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에 실시한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희망자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3월부터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선발과정을 거쳐 오는 7월 입주를 목표로 4개팀 12명의 청년농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스마트팜 청년창업교육 2기 교육생 41명을 대상으로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 모집 설명회 자리에서는 ▲임대형 스마트팜 시설물 현황 ▲입주희망자 지원자격 ▲선발규모 ▲임대차 기준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함과 동시에 질의응답을 통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고흥군 도덕면에 위치하고 있는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유리온실 3개동(5.76ha)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동은 토마토, B동은 딸기, C동은 멜론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갖추고 있는 최적의 영농시설이다.
스마트팜 내 임대형 유리온실에서 딸기가 자라고 있다. /더팩트DB |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자로 선정된 청년농은 작물 생육에 적합한 온도와 습도 환경제어와 양액 조절, 병충해 방제 등과 관련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으며, 초기 영농 진입을 위한 스마트팜 경영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미래 농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들의 초기 영농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며, 지역 청년농을 육성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스마트팜 창업 보육과정을 수료한 1기 교육생 11명은 같은해 7월 임대형 팜에 입주해 11월부터 수확을 시작, 이달까지 200여 톤을 생산, 판매해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은 오는 6월까지 매출 12억원을 목표로 작물 재배에 주력하는 등 스마트팜 경영에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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