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장 방성빈·경남은행장 예경탁·캐피탈 김성주 내정
입력: 2023.02.28 16:38 / 수정: 2023.02.28 16:38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 선임 후 4월 1일부터 임기 시작

(왼쪽부터)방성빈 부산은행장 내정자, 예경탁 경남은행장 내정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내정자. /BNK금융
(왼쪽부터)방성빈 부산은행장 내정자, 예경탁 경남은행장 내정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내정자. /BNK금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방성빈 전 BNK금융그룹 전무가 차기 부산은행장에 내정됐다. 차기 경남은행장에는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BNK캐피탈 대표엔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BNK금융그룹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해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달 30일 CEO 경영승계 절차에 돌입해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PT) 평가, 면접 과정을 거쳐 전문성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BNK금융은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 면접 과정을 거쳐 전문성과 경영성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며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을 이끌 방 전 전무는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 본부장,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 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를 지냈다.

차기 경남은행장으로 내정된 예 부행장보는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나와 경남은행 동부영업본부장(상무)을 거쳐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을 맡고 있다.

BNK캐피탈 내정자 김 대표는 경남 거창고와 동아대 행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본부장(IB사업본부, 여신영업본부), BNK금융지주 그룹리스크관리부문장(전무), 그룹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BNK신용정보 대표를 맡고 있다.

이들은 오는 3월 중 자회사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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