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미술관은 기획전시 ‘그래피티: 스트리트 아트(Graffiti: Street Art)’를 내달 1일 개최된다./강릉시 |
[더팩트 l 강릉=서백 기자] 강릉시립미술관은 기획전시 ‘그래피티: 스트리트 아트(Graffiti: Street Art)’를 내달 1일 개최한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벽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낙서처럼 긁는 형태의 그림을 의미하며, 경계 없는 자유를 대변하고 어떤 형태의 주제든 무한한 상상력에 기반한 스토리를 담아내는 그래피티의 이번 전시는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그래피티 및 미술 작가 4인이 참여하며, 그래피티에 기반한 작품 40여 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21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약 1,850만 파운드(한화 약 301억 원)에 낙찰된 영국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Banksy)의 ‘Girl with Balloon(풍선과 소녀)’, ‘Love is in the Bin(사랑은 쓰레기통에 있습니다)’를 오마주한 스톤락 작가의 ‘Life(라이프) 1, 2’작품도 포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로 작가의 작품은 ‘강릉, 강릉 사투리, 관노가면극, 힙합 비보잉’을 주제로 하여 강릉 고유의 지역성과 힙합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리지날 펑크 및 미미 작가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스케이트 문화, 작가의 시그니처 캐릭터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다채로우며 풍부한 색감으로 캔버스를 채워주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공립미술관으로서는 다소 파격적일 수 있는 그래피티 라는 신선한 주제를 통해 관람객 여러분들께 수준 높은 현대미술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유, 상상, 그리고 즐거움이 한껏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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