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 밭두렁 태우다 60대 숨져...연기흡입으로 사망 추정
  • 이병석 기자
  • 입력: 2023.02.27 20:03 / 수정: 2023.02.27 20:03
27일 전남 진도군 진도읍의 농경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밭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진도=이병석 기자

27일 전남 진도군 진도읍의 농경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밭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진도=이병석 기자

[더팩트 I 진도=이병석 기자] 전남 진도군 진도읍의 밭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 남성이 숨졌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9분경 발생한 이불로 밭주인 A(6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밭에 있던 비닐하우스도 일부도 소실된 것을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밭을 경운하기 위해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한 소방당국은 장비 6대와 대원 18명을 투입, 21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밭을 태우던 과정에 불길이 번지면서 A씨가 연기를 흡입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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