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대면과 비대면 융합 '하이플렉스' 입학식 눈길
입력: 2023.02.27 18:12 / 수정: 2023.02.27 18:12

대면·비대면 등 신입생이 참여 방식 선택

순천향대가 27일 하이플렉스 입학식을 선보이고 있다. / 순천향대
순천향대가 27일 하이플렉스 입학식을 선보이고 있다. / 순천향대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충남 아산 순천향대가 27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융합한 '하이플렉스 입학식'을 선보였다.

지난 2021년 첫 메타버스 입학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순천향대가 올해는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이 될 '하이플렉스' 방식을 활용한 입학식을 개최했다.

하이플렉스는 학생들이 대면과 비대면, 실시간과 비실시간 수업 방식을 선택, 학습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학습자 주도의 학습 방식이다. 학습자 여건과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미래 교육을 선도할 새로운 교육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열린 입학식에서는 대면과 비대면의 새로운 소통창구인 하이플렉스를 통해 스칼라가 사는 가상의 메타우주와 리얼우주를 융합한 'MR-Verse(메타-리얼 융합 우주)'를 선보였다.

순천향대는 사전에 신입생들에게 입학식 공간 중 리얼우주와 메타우주, 광야 중 선택하도록 했다.

리얼우주는 대면 공간으로 1400여명의 신입생이 참여했으며, 메타우주에는 600여명의 신입생들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참여했다.

광야는 현실과 AR을 융합한 곳으로 500여명이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MR-Verse를 경험했다. 순천향대는 AR·홀로그램·미디어파사드·제로덴시티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MR-Verse 구현해 냈다.

이와함께 메타-리얼 스칼라의 합동 ‘Hyflex’ 주제가와 신입생 대표와 총장의 입학 선서 랩 공연, 홀로그램 입학허가증 전송 등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볼거리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승우 총장은 "이번 입학식은 가상과 현실을 융합할 수 있는 '하이플렉스'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입학식을 기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으로 뉴노멀 교육을 리드하는 글로벌 혁식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순천향대는 지난해부터 교수와 대면 학생, 비대면 학생이 동시에 소통과 토론 등을 할 수 있는 첨단 하이플렉스 강의실 126개를 구축해 시범강좌를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메타버스와 하이플렉스 교육시스템을 접목한 '메타버스 하이플렉스' 강의실을 구축해 실시간과 비실시간 학습을 모두 충족하는 '메타버스 하이플렉스 커넥션' 교육혁신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향대가 27일 하이플렉스 입학식을 선보이고 있다. / 순천향대
순천향대가 27일 하이플렉스 입학식을 선보이고 있다. / 순천향대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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