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디지털 특화형 첨단 반도체산단' 유치 도전장
입력: 2023.02.27 18:10 / 수정: 2023.02.27 18:10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적용 산업단지 통합운영 관리 시스템 구축 구상
예타 면제, 인프라 구축, 세제 혜택 지원


대전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대전시청사
대전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대전시청사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전시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화단지는 대덕연구개발특구 1지구, 2지구, 3지구와 상호 연계가 가능하며 기존의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용수, 전력 등 반도체 기반시설 구축이 용이한 지역으로 신청했다.

대전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적용, 산업단지 통합 운영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공간을 만들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모의 실험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례와 입지 인허가 절차 신속 처리, 각종 세액 공제와 공장 용적률 완화 등 파격적인 지원이 보장된다.

기획을 총괄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장호종 교수는 "최첨단 선도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에 대한 대표적인 이슈인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과 환경문제를 관리하면서도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기 편한 산업단지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특화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특화단지 선정은 올해 상반기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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