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1개의 인허가 절차와 각종 심의 남아
27일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 가운데)는 이날 오후 원주지방환경청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 동의 관련, 담화문을 통해 "환경부에서 내놓은 몇 가지 조건이 있으나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 수준인 만큼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혔다./강원도 |
[더팩트 l 춘천=서백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7일 오후 원주지방환경청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 동의 관련, 담화문을 통해 "환경부에서 내놓은 몇 가지 조건이 있으나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 수준인 만큼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41년 걸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환경부 동의에 154만 강원도민과 함께 환영하며, 그동안 8번의 삭발투쟁, 3번의 행정심판, 4번의 행정소송까지 우리 양양군민들의 끈질긴 투쟁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색케이블카는 ‘친환경 개발사업’으로 강원도와 양양군은 환경부가 제시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꼼꼼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11개의 인허가 절차와 각종 심의가 남아 있으며, 남은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밟아 원샷으로 해결해서 연내 착공하겠다"며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도청 안에 ‘설악산삭도추진단’을 만들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yi2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