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함께 조업 중 실종된 선원을 찾기위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포항해양경찰서 |
[더팩트 | 포항=김은경 기자] 경북 포항시 호미곶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자망 어선 A호(6t급, 승선원 2명)가 연락이 끊기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7분쯤 포항시 호미곶 동방 1.2km 해상에서 연안자망어선 A호가 연락이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출동한 해경은 인근 해역 어선들을 대상으로 주변 확인을 요청했다.
해경은 함께 조업 중 실종된 선원을 찾기위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포항해양경찰서 |
인근 해상에 있던 민간해양구조선 B호가 A호에 접근해 A호 아래 그물에 사람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경과 민간해양구조대는 그물에 걸린 심정지 상태의 C(40대. A호 선장)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함께 조업 중 실종된 선원 D(30대.인도네시아) 씨를 찾기위해 경비함정 4척, 연안구조정 3척, 민간구조선 4척, 헬기 1대를 동원해 A호가 발견된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