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 함께 하는 세상을 위해... 시각장애인 무용단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3.02.25 21:59 / 수정: 2023.02.27 16:54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와 룩스빛 아트컴퍼니 24일 체결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회장 최형석)는 24일 오후 동구장애인재활센터에서 시각장애인 무용단인 사단법인 룩스빛 아트컴퍼니( 단장 김자형)와 장애인 문화예술 강화를 위한 헙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회장 최형석)는 24일 오후 동구장애인재활센터에서 시각장애인 무용단인 사단법인 룩스빛 아트컴퍼니( 단장 김자형)와 장애인 문화예술 강화를 위한 헙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회장 최형석)는 24일 오후 동구장애인재활센터에서 시각장애인 무용단인 사단법인 룩스빛 아트컴퍼니( 단장 김자형)와 장애인 문화예술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지회와 아트컴퍼니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확대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하고, 나아가 문화예술복지 발전과 소외계층 발굴, 관련 조사연구 및 정책 반영을 목적을 두고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룩스빛 아트 컴퍼니는 시각장애인 무용 예술인과 비장애인 무용 전공자들이 함께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는 무용 공연단으로 지난 2022년 미국 LA 공연을 다녀오기도 했다.

또한 김 단장은 7년 동안 준비 끝에 한국 최초 시각 장애인의 신체적 문제점 해결과 우울한 완화를 위해, 음성해설 기능이 들어가 있는 점자책 ‘봄이의 무용 교실’을 출판했다.

아울러 최형석 회장은 1988년 서울 장애인 올림픽 탁구 은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평소 장애인 체육과 복지에 큰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자형 단장은 "시각 장애인도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 장애인이 사회로 들어오는 통로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또 다른 세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형석 회장은 "어느 순간 엘리트 체육으로 가면서 재활이나 생활 체육이 사라지고 있다"며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복지가 완성되려면, 이런 협약은 꼭 필요하며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