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23일 제주항에서 화물차 화물칸에 숨어 타지역으로 이탈을 시도한 태국인 불체자 11명을 적발했다./제주해양경찰서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항을 가는 화물차 화물칸에서 불체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23일 제주항 어선부두에서 잠복근무, 화물차 화물칸에 은신중인 태국인 11명(남자5, 여자 6)을 검거했다.
이들은 관광명목으로 입국해 타 지역에서 일할 목적으로 어선을 이용해 타지역으로 이탈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불법체류자 태국인들이 제주항에서 목포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어선을 섭외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뒤 잠복근무를 벌였다.
해경측은 "무사증 및 크루즈 운항 재개에 따라 어선을 이용한 도외 이탈이 증가할 것에 대비, 유관기관과 협력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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