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통합방위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입력: 2023.02.24 10:25 / 수정: 2023.02.24 10:25

국가중요시설 방호능력 향상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한울에너지팜 인근서 대테러 종합훈련을 했다./한울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한울에너지팜 인근서 대테러 종합훈련을 했다./한울원자력본부

[더팩트|울진=김은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가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 방호 훈련을 했다.

24일 한울본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번 훈련은 육군 50사단, 경상북도경찰청, 울진소방서 등 8개 기관, 150여 명이 참여해 대테러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현장대응 위주 작전종결 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미승인 드론 4대가 원전 방향으로 접근하자 RF스캐너로 식별, 근무자가 재밍건으로 초기 대응 중 1대가 한울본부 건물에 폭발물을 투하, 이 혼란을 틈타 지상 침투한 테러범이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폭발지점의 방사능 유출 여부 확인 뒤 화재진압, 구조활동과 동시에 50사단 예하부대를 차례로 투입해 추가 폭발물을 탐지하는 전술도 돋보였다.

대테러 연합훈련에서 경북경찰 특공대가 건물로 진입하고 있다./한울원자력본부
대테러 연합훈련에서 경북경찰 특공대가 건물로 진입하고 있다./한울원자력본부

아울러 공중정찰과 원전 주변 해안 수색, 특공대 전술팀과 특임대 합동작전을 통해 테러범 제압을 끝으로 훈련을 마쳤다.

박범수 본부장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한울본부에 대한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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