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위한 '국민연금공단 실내정원 조성'
국민연금공단. /더팩트 DB |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 청사에 실내정원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산림청이 주관한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국비 75억원 등 총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실내정원 8개소와 실외정원 7개소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오는 3월부터 6월 말까지 국민연금공단의 실내 벽면녹화와 실내정원 조성을 위해 공기정화에 효과적인 관엽식물인 아레카야자 등 5종 38주, 초화류인 몬스테라 등 20종 1만2431본을 심을 예정이다.
또 국민연금공단 행복연금관 로비에는 워터스크린과 스마트 가든을 설치해 시원한 경관과 청량감을 선사하고, 이 중 워터스크린의 경우 벤치 결합형 구조로 설치해 휴식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시는 국민연금공단 실내정원이 조성되면 실내 유기화합물의 농도 저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생활권 주변,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벽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정원을 조성해 생활 속 녹색공간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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