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이학수 정읍시장, ‘명쾌·소탈·화기애애’ 소통 행보 눈길
입력: 2023.02.23 15:42 / 수정: 2023.02.23 15:42

‘시민과 대화’ 시작, 격의 없는 소통·지역별 현안 시민과 대화

이학수 시장은 ‘검토’라는 애매한 답변 대신 자신이 직접 자세히 설명하고 명쾌하게 답변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 시장 특유의 소탈하면서도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어법과 태도로 친근하고 여유롭게 시민들과의 대화를 이끌어 ‘소통시장’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 정읍시
이학수 시장은 ‘검토’라는 애매한 답변 대신 자신이 직접 자세히 설명하고 명쾌하게 답변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 시장 특유의 소탈하면서도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어법과 태도로 친근하고 여유롭게 시민들과의 대화를 이끌어 ‘소통시장’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이 소탈하면서 명쾌하고 화기애애한 소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이달 14일부터 23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2023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읍·면·동 각계각층 시민을 직접 만나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어 시정에 우선 반영해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23일 현재 23개 읍면동 중 현재 13개 읍면동 일정을 마쳤다. 나머지 10개 읍면동 일정은 오는 27일부터 시작해 내달 6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불편 사항과 크고 작은 정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민 중심, 으뜸 정읍’ 실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시장은 시정과 지역 현안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각계각층 시민과 적극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소화한 일정 동안 이 시장이 만난 시민은 모두 900여 명. 시민들은 방음벽 설치와 사고가 잦은 도로 위험지역 개선 등 생활 밀착형 민원부터 공영주차장 조성이나 하천 배수 개선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에 이르기까지 모두 약 80건의 의견과 애로를 털어놨다.

구체적으로, 지난 20일에는 태인면과 신태인읍, 감곡면에서 진행됐는데 ▲태남지구 용배수로 정비공사, 동진강 하천 제방 농로 포장 공사(태인면) ▲신태인읍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위한 토지 매입 건, 정읍-신태인 간 직선화된 4차로 개설(신태인읍) ▲원삼마을 농업용수 공급대책 요청, 호우 발생 시 감곡천 역류 방지 대책 요청(감곡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시민 저마다의 의견과 애로에 공감하면서 바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 동행한 관련 부서장에게 빠르게 조치할 것을 직접 지시하고 있다.

또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검토’라는 애매한 답변 대신 자신이 직접 자세히 설명하고 명쾌하게 답변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 시장 특유의 소탈하면서도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어법과 태도로 친근하고 여유롭게 시민들과의 대화를 이끌어 ‘소통시장’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첫 일정으로 23개 읍면동과 기관·단체를 방문,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일찌감치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1일 자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시민소통실을 신설, 소통행정을 한층 강화해나가고 있기도 하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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