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방식 구체화...민간투자 등 종합적 정책 제언
입력: 2023.02.23 14:01 / 수정: 2023.02.23 14:01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핵심가치 및 쟁점 진단' 단행본 발간

인천연구원이 발간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핵심가치 및 쟁점 도출이란 제목의 단행본 표지/인천연
인천연구원이 발간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핵심가치 및 쟁점 도출'이란 제목의 단행본 표지/인천연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민선8기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관련 핵심 가치 및 쟁점 내용을 담은 연구 보고서가 단행본으로 발간됐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핵심 가치 및 쟁점 도출'이란 제목으로 발간된 연구 보고서는 인천연구원 제물포르네상스연구단이 2022년 현안과제로 수행한 보고서로 핵심가치 및 쟁점을 진단했다.

23일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민선8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의 연구지원을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제물포르네상스연구단을 운영했다.

도시계획, 도시재생, 관광, 항만, 산업, 교통 등 분야 9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제물포르네상스연구단은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우선 지향해야 할 핵심가치를 살펴보고, 여러 분야별로 현안 및 과제를 도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 책은 총 세 부분으로 이뤄졌으며, 제1부에서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이해를 위해 지역 현황 및 관련 계획의 특성을 살펴보고, 의식조사를 통해 시민 및 전문가가 생각하는 프로젝트의 목표 및 방향, 그리고 우선순위 등을 제안했다.

2부에서는 인천내항 항만기능의 재배치 방향, 인천 내항·배후지역 산업구조 개편 이슈와 과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교통체계 구축방안, 내항 일대 관광활성화를 위한 쟁점 및 방향, 항만·물류, 산업, 교통, 관광의 핵심 분야에 대한 지역의 현안 및 과제를 살펴보고 쟁점 및 방향을 진단했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실천공약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안한 3부는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인천시 주도 사업구조 전환방안, 인천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 연안항 및 남항 배후지역 일원 기능변화,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한 중·동구 일원 활성화방안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 책은 개별적 청사진이 아닌 실천적 추진방식 전환과 함께 계획 수립시 공급자 중심이 아닌 민간투자 등 수요자 관점에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개별적이고 청사진적인 사업계획의 수립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통합적이고 실천적 추진방식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은 실행계획의 성격을 갖고 명확한 목표와 방향에 대한 공간계획의 제시와 선도사업에 대한 사업방식을 우선적으로 구체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중장기 계획이라는 특성상 단순한 기능 및 시설의 배치가 아닌 미래수요를 감안해 다양한 분야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되, 공공이 수립하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민간투자 등 수요자 관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연구원 관계자는 "제물포르네상스연구단은 이번 연구결과에 기초해 2023년 연구주제와 참여 연구진을 대폭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실천적 대안의 모색과 함께 산업공간의 재해석·재창조를 테마로 13개 세부 주제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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