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건강한 노년 위해 맞춤형 노인복지 서비스 지원
입력: 2023.02.23 12:53 / 수정: 2023.02.23 12:53

‘2023 천안시 노인복지 기본계획’ 수립
5가지 추진과제와 28개 분야별 시행계획 구성


천안시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남산어르신일자리복지센터 실버카페 남산의 봄에서 근무 중인 모습. / 천안시
천안시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남산어르신일자리복지센터 실버카페 남산의 봄에서 근무 중인 모습.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2023 천안시 노인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운영한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계획은 ‘저소득 독거노인 등 돌봄·지원 강화’와 일반노인을 위한 ‘웰에이징 사업’으로 구분해 대상자에 따른 맞춤형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본계획은 ‘안정된 노후, 활기찬 생활, 건강한 노년의 삶 지원’을 비전으로 5개 추진 과제와 28개 분야별 시행계획을 담고 있다.

5개 추진 과제는 △저소득 독거노인 등 돌봄 및 지원 강화 △안정된 노후소득 보장 및 사회활동 지원 △노인학대 예방 등 노인권익 및 복지 증진 △고령 친화적 인프라 구축 △행복한 노년을 위한 ‘웰에이징’ 사업 추진이다.

시는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게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등 8개 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는 45억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외 2개 수행기관에서 193명의 생활지원사가 돌봄대상 가구에 방문해 안전 확인, 일상생활 지원, 사회참여를 지원하게 된다.

노인일자리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153억원을 투입해 4058명에 대한 일자리 연계사업을 실시한다. 사업별 인원은 공익활동형 3121명, 사회서비스형 525명, 시장형 172명, 취업알선형 240명이다.

이밖에 오는 6월부터 장기 요양기관 중 노인 생활시설에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CCTV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노인 요양시설 51개소, 공동생활가정 20개소에 CCTV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치매전담형 시립노인요양시설 건립도 지난해 11월 착공해 2024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노인의 사회적응과 여가를 돕기 위한 ‘웰에이징 사업’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우선 사회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디지털 교육을 강화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과 아우내은빛복지관에 키오스크 체험존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과 복지관에도 스마트폰 등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복지관과 노인대학에서 한글, 컴퓨터, 서예, 음악, 댄스, 건강,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안정되고 안전한 노후,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노인의 소득 보장 및 사회참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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