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대통령 특사'로 아프리가 3개국 순방
입력: 2023.02.22 16:22 / 수정: 2023.02.22 16:22

7박10일간 전략집중 국가 방문해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해 11월 29일 다수의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이 상주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 부산 엑스포 지지 우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현지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해 11월 29일 다수의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이 상주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 부산 엑스포 지지 우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현지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선다.

부산시는 박 시장이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박10일간의 일정으로 레소토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등을 순방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시장으로서 대통령 특사에 임명된 것은 지난해 11월 유럽 3개국 순방에 이어 두 번째다.

박 시장은 본인을 단장으로 정부·민간 관계자와 대통령 특사단을 꾸려 순방에 나선다.

아프리카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국을 결정할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1개국 중 유럽(48개국) 다음으로 많은 46개국이 포함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전략집중 지역’으로 꼽힌다.

박 시장은 오는 24일 레소토 수도 마세루를 방문해 국왕 등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한다.

대통령 특사단으로 동행하는 기획재정부·수출입은행·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레소토 국제공항 개선사업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한다.

또 삼성전자·부산상의·현지 코트라 관계자 등이 특사단과 동행해 투자 분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어 25일부터 28일까지 남아공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를 방문해 대통령 등 최고위급 인사를 만난다.

남아공 방문에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부산상의·현지 코트라 관계자가 특사단과 동행하며, 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과 함께 부산시와 맞춤형 협력사업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28일부터 3월 2일까지는 앙골라를 방문해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섭활동을 펼치고, 앙골라 수도 루안다시와 부산시 간 자매도시 체결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내실 있게 실천하고, 많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이 소속돼 있는 아프리카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기반을 더욱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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