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23.02.22 13:41 / 수정: 2023.02.22 13:41

3·1만세운동 재현 및 특별전시 등 볼거리 풍성

‘3·1만세운동 재현행사’ 모습 / 독립기념관
‘3·1만세운동 재현행사’ 모습 / 독립기념관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독립기념관이 오는 3월 1일,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온 국민이 참여하고 기념하는 삼일절’을 테마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사전 모집한 100가족이 참석하는 독립기념관 삼일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대국민 신청을 통해 선정된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이 참여하는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겨레의 큰마당에서 펼쳐진다.

이어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공연, 유튜브채널 ‘웃는아이’팀의 합창 및 뮤지컬, 육군 의장대 공연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 귀국 시 탔던 ‘C-47 수송비행기’ 탑승체험, 태극기 주제 특별 전시해설, 광복군 의상체험, 통일염원의 동산 타종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독립운동 테마의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특별기획전 ‘상자 속 모두의 보물’도 개최된다. 최근 3년간 기증된 주요 자료 70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말 유학자로서 의병운동을 전개한 곽한소가 스승 최익현의 순국부터 장례까지의 과정을 담은 ‘면암선생 대마도 반구일기’, 이상재가 한성감옥에서 운영한 도서실의 대출 장부인 ‘한성감옥 도서대출대장’, 한국광복군 총사령관 등을 지낸 지청천이 광복 이후 집필한 친필일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제4전시관 ‘평화누리’에서는 실감형 영상콘텐츠 ‘평화의 울림’도 최초 공개된다. 무궁화, 호랑이, 빛을 모티브로 천장과 바닥까지 이어지는 4면 프로젝션 맵핑 기반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를 통해 모두가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한시준 독립기념관 관장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내는 기념행사를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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